1. 투메릭에 대한 소개
투메릭(강황)의 학명은 Curcuma longa로 아라비아어 Kurkum(황금)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투메릭은 높이 1미터 정도까지 자라는 다년초로 생강모양과 비슷하며 색깔은 황금빛 노란색입니다. 잎의 길이는 30~50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합니다. 투메릭의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어납니다. 투메릭은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즉, 기온이 20~30도 정도 되는 온화한 기후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투메릭은 뿌리식물로 다년생 허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메릭은 우리에게 강황이라는 이름으로 카레 등에 넣는 향신료로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겨자와 같은 향이 나면서도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리는 고급식재료로 사용됩니다.
투메릭이 노란빛을 띄는 것은 투메릭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커큐민(Circumim)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 때문인데, 오랜 옛날부터 아시아에서는 노란빛이 예쁘게 나와 천연염료로 사용해왔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커큐민이 항산화작용에 유익하다는 여러 임상결과와 의학적 연구에 따라 간해독 등에도 효과를 보여 숙취해소제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커큐민이 항염증 작용을 하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근육통, 신체활동에 따른 부상 등에 치료용으로도 사용하고, 암치료와 예방에도 사용됩니다.
2. 투메릭의 효능
투메릭(강황)의 효능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째, 지방간에 효능이 있습니다.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간수치를 낮추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숙취해소제나 간해독이 필요할 때에 투메릭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둘째, 혈중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셋째, 관절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여러 임상연구에 의하면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근육통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넷째, 뇌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투메릭은 뇌손상 치유효능이 있어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슬픈감정을 완화하는 등 감정컨트롤이나 집중력을 높여야할 때 도움이 되고, 치매예방에도 유익합니다.
다섯째, 다이어트효과가 있습니다. 체지방을 분해하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수족냉증이나 생리통, 생리불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커큐민으로 하여금 색소침착이나 주름을 줄여주는 등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피부를 깨끗하고 맑게 도와주며 여드름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임상결과가 있습니다.
3. 투메릭오일의 좋은 활용방법
투메릭에센셜오일은 증기증류법으로 추출하며 따듯하고 매운향, 흙향, 나무향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각종 요리에 사용하면 그 풍미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활용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투메릭오일을 한두방울 물이나 음료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각종 요리에 첨가하여 사용하면 좋은 향신료가 됩니다. 예를 들면, 밥을 지을 때 투메릭오일을 한방울만 더하면 건강에 좋은 영양밥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밀크티를 마실 때에 투메릭오일을 한방울 넣으면 깊은 풍미와 건강에도 좋은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2) 투메릭오일은 라벤더오일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라벤더오일과 투메릭오일을 블랜딩하여 디퓨저로 사용하면 활기를 되찾고, 행복한 기분을 누릴 수 있습니다. 편안한 기분으로 쉼이 필요할 때 꼭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투메릭오일은 피부관리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부관리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코코넛오일과 희석하여 얼굴 또는 몸에 발라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투메릭오일을 꿀차에 한두방울 떨어뜨려 섞어서 마시면 손,발이 차가울 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근육통이 있는 부위에 한방울을 떨어뜨려 손바닥으로 가볍게 문지르며 마사지해주면 한결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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